어학연수 준비과정을 아주 간단하게 축약해서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어학원 선정
2. 어학원 등록(이때 수속보증금 납부 & 어학원에 등록 신청서 제출)
3. 인보이스(비용 명세서) 수령(이때 숙소 확정)
4. 항공권 발권(반드시 숙소 일정 확정 후 발권)
5. 수업시작 4주 전 인보이스 비용 완납
6. 입학허가서 수령
7. 수업시작

이 과정에서 가장 많이 실수하는 2가지가 있습니다.

인보이스 받고 항공권 발권

항공권은 숙소 일정에 맞춰야 합니다.

숙소 일정은 어학원을 등록하고 인보이스를 받았을 때 확정이 됩니다.

특히 기숙사 같은 경우에는 공실 잡기가 어렵기 때문에 인보이스를 받기 전까지는 숙소일정이 확정되지 않습니다.

단기 여행의 경우에는 특가 항공권이 나오면 일단 항공권부터 잡고, 숙소를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어학연수는 반대입니다.

어학연수 숙소는 어학원을 통해서 등록하기 때문에 어학원 제공 숙소는 한정되어 있어서, 숙소 일정이 먼저입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숙소를 구하는 경우에는 관계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어학연수 숙소는 어학원을 통해서 배정받고, 픽업 서비스 역시 이 숙소 일정에 맞춰서 어학원에서 제공합니다.

즉 현지 공항에 도착해서 픽업을 받아서 예약된 숙소로 이동하게 되므로, 반드시 숙소 일정을 확정 후 항공권을 발권해야 합니다.

학생비자를 미리 준비하는 경우

연수 국가와 기간에 따라서 미리 학생비자를 준비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수업 시작일 3개월 전에 어학원을 등록해야 여유있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만약 7월초에 수업 시작하고 싶다면 4월초에 어학원을 등록해야 합니다.

학생비자를 미리 받아야 하는 경우 수속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어학원 선정
2. 어학원 등록(이때 수속보증금 납부 & 어학원에 등록 신청서 제출)
3. 신체검사 받기
4. 인보이스(비용 명세서) 수령(이때 숙소 확정)
5. 수업시작 4주 전 인보이스 비용 완납
6. 입학허가서 수령
7. 비자 서류 준비
8. 비자 신청
9. 비자 서류 접수(지문 등록 등)
10. 비자 수령
11. 항공권 발권
12. 수업시작

신체검사나 비자 서류 접수 등의 업무가 밀려서 지연될 가능성도 있고, 비자 수령 기간 역시 해당 국가의 이민국 사정에 따라서 지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런 변수들을 감안해서 여유있게 일정을 잡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