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주거비입니다. 

그래서 지역별 물가를 비교할 때는 주거비용을 통해 물가차이를 체감할 수 있는데요.

리버풀 지역의 주거비용을 살펴보면 홈스테이 비용은 한달에 400 ~ 480파운드 정도로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직접 집을 구해 생활하는 플랫(Flat)은 비용이 아주 저렴한 편에 속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집의 컨디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식사가 제공되는 홈스테이와 비교해보면 가격적으로는 크게 메리트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홈스테이 vs 플랏을 두고 비용적으로만 비교한다면, 식사가 제공되는 홈스테이에서 체류하시는 것이 생활비를 더 절약할 수도 있다는 점도 함께 고려하셔야겠습니다. 

저는 신축 레지던스에 살고 있어서 가격이 조금 비싼 편입니다.

주당 135파운드로 4주는 540파운드.. 한화로 약 90만원 정도하는 방에 살고 있습니다. 

집을 구할 때는 숙식시 식사제공 여부와 함께 최대한 다양한 옵션을 비교해 보시면서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리버풀 지역뿐만 아니라 영국은 외식비용은 매우 비싸지만, 직접 마트에서 장을 봐서 요리를 해드시면 식비가 생각만큼 많이 들지는 않습니다.

품목에 따라 우리나라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것도 많습니다. 

밖에서 식사를 해결한다면, 생활비에서 식비에 대한 예산이 높아지겠지만, 요리를 해드신다면 한달에 약 120파운드(한화 약 25만원)이면 무리가 없는 수준입니다.

외식비용과 직접 요리를 해 드실 경우의 비용이 확실히 차이가 큰 만큼 좀 더 절약해서 생활하고 싶으신 분들은 직접 요리를 해 드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아래는 리버풀의 대형 마트에서 촬영한 식료품입니다. 

사진을 참고하시면서 식비 예산에 대해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최근에 방문했던 마켓에서 할로윈데이(Halloween day)를 맞이해 호박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한국 과일이 훨씬 맛있지만, 가격은 좀 더 저렴한 편입니다. 

채소 값도 비싼 편은 아닙니다.

이 건 계란이구요.

대형마트인 테스코에서 구입했는데, 1파운드에 판매하는 마트도 있습니다. 

우유 가격은 우리나라에 비해 확실히 저렴합니다. 

공부하느라 지치니까 가끔씩은 육류도 즐겨야겠죠??^^

한국 삼겹살이 그리울 땐 주로 애용하는 영국 삼겹살입니다.

한국만큼 맛은 못 따라갑니다....

영국은 냉동식품이 정말 다양하게 나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요리 해 먹기 귀찮을 때 가끔 사먹습니다.

맛은 있는데, 방심하고 먹다간 살이 많이 붙을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ㅋㅋ

영국은 석회질의 물이라 연수시에 물은 항상 사먹게 되는데요.

물은 종류도 정말 다양하고 맛도 조금씩 다릅니다.

물론 가격도 천차만별입니다.

지금까지 간략하게 리버풀 생활물가에 대해서 소개 해 드렸습니다. 

월 평균 생활비를 종합해보면 평균 130~

많게는 150만원이면 무난하게 리버풀에서 생활하실 수 있습니다.

런던에 비해 확실히 저렴한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