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날씨는 하루에 사계절을 체험할 수 있을 만큼 변화무상한 날씨로 유명합니다. 계절에 상관없이 거리에서 민소매 차림, 코트를 입은 사람 등등 사람들의 사계절 옷차림을 한번에 모두 볼 수 있답니다.

영국은 1년 중 절반 이상이 비가 오는 날입니다. 영국 지도로 살펴보면 영국의 북부쪽 일수록 비오는 날이 빈번하고, 흐린 날이 많습니다. 그리고 영국의 남부 지방은 일조량이 많아 맑은 날을 자주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영국의 사계절은 어떨까요?

영국의 봄은 겨울이 지나 조금씩 기온이 올라 한층 따뜻해진 계절을 경험할 수 있으며, 평균 기온은 8℃ - 10℃ 정도입니다.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체감 온도는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봄이라고 해서 날씨가 완연하게 따뜻하지 않아 가벼운 외투, 방수 자켓을 챙기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여름 날씨는 한국처럼 폭염이나 습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며, 화창한 날에는 기온이 높지만 선선한 바람이 불어 많이 덥지 않습니다. 맑은 날에는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선글라스나 자외선차단제가 필요할 만큼 강렬합니다. 

그리고 여름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자주 내리지 않으며, 영국 여름의 평균 기온은 25℃정도 입니다. 

가을 날씨는 봄과 마찬가지로 평균 기온이 10℃정도이며, 가장 활동하기 좋은 계절 중에 하나입니다. 매우 따뜻한 날과 선선한 날이 공존합니다.

이른 아침과 저녁에는 약간 쌀쌀해지기 시작하지만 9월은 종종 여름날 같기도 하나, 두꺼운 모직 옷은 10월말까지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영국의 겨울은 한국처럼 영하 10℃이상 내려가는 혹한이 없으며, 평균 기온이 영하 1℃정도 입니다. 영상 기온일 때가 많지만 다른 계절에 비해서 비가 자주 내리고 바람이 불기 때문에 실제 기온보다 체감온도가 훨씬 낮아 따뜻한 옷을 준비해야 합니다. 

- 영국 기상청 : http://www.metoffice.gov.uk/

- 영국 BBC 날씨 : http://www.bbc.co.uk/wea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