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어로 '단단히 다진 땅의 도시' 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 (Dublin)

초기 바이킹 족의 정착지였던 더블린은 리피강(Liffey river) 연안에서 개발되기 시작했으며, 중세 시대 이후로 아일랜드에서 가장 화려한 번영을 누렸습니다.

더블린은 수세기 동안 아일랜드의 문화 중심지로 알려져 왔으며, 특히 더블린 태생으로 세계적으로 명성 있는 예술가들이 많이 배출된 도시로 제임스 조이스, 오스카 와일드, 브람 스토커, 사무엘 베켓이 있습니다. 더블린에는 수많은 박물관과 갤러리가 있어 관광객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도시이며, 더블린의 다문화 형성이 매력적인 민족적 특색을 자아냅니다.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더블린은 유럽의 주요 도시와 연결되는 국제공항이 있고 영국의 선박이 왕래를 하는 아일랜드 교통의 요충지이기도 합니다.

더블린은 우리나라 서울처럼 도시를 가로지르는 리피강(Liffey river)에 의해 북부와 남부로 나누어지며,  늘 붐비는 관광객과 사람들로 활기차고 유쾌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더블린의 남부는 수많은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고, 인기 있는 관광지가 많아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남부에 많이 몰리곤 합니다.

더 블린 남부에는 다양한 숙박 시설이 있으며, 인기 있는 지역으로는 템플 바(Temple Bar) 주변으로, 이 곳에는 흥미로운 펍들이 많이 있어 파티를 좋아하는 관광객에게 인기가 있으며 오코넬 거리 (O'Conell Street), 그라프톤(Grafton)은 서울의 시내를 연상케하는 쇼핑장소와 음악 문학의 거리입니다.

아일랜드의 수도로 칭할만큼 주변에 역사적 유뮬이나 박물관이 많으며 다른지역에 비해 생활비가 높은 대신에 크고 작은 어학연수를 위한 학교들이 40여개 이상 모여있어 학교선택의 폭이 아주 넓습니다.

또한 교육도시인 더블린은 트리니티(Trinity) 컬리지를 비롯해 3개의 국립대학이 위치해 있습니다. 아일랜드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인 식당과 한국슈퍼를 접할 수 있으며 어학 연수생의 75% 이상이 더블린에서 연수를 하고 있는 만큼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어학연수 도시 입니다.

더블린을 간략하게 소개하는 영상입니다. 나레이션 없이 영상으로만 짧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일랜드는 더블린을 제외하면 우리기준으로는 아주 작은 도시입니다. 수도 더블린 조차도 인구가 50만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학연수를 하면서 문화생활을 비롯해서 다양한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더블린이 가장 적합니다. 한국 슈퍼와 크고 작은 쇼핑몰, 영화관 등이 있어 생활적으로도 편리하고 유럽여행을 할 때에도 교통이 편리합니다.

어학연수 기관도 더블린에 밀집해 있기 때문에 학교선택의 폭도 넓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교통 또한 편리해 아일랜드내 여행 뿐 아니라 유럽여행시에도 장점이 있습니다.

이에반해 타지역에 비해서 생활비가 비싼편입니다. 특히 집값이 비싸기 때문에 숙소비용이 많이 듭니다. 

보통 영국에 비해 아일랜드가 생활비가 적게 든다고 말하는데, 더블린과 영국 중소도시라고 할 수 있는 본머스(Bournemouth)와 비교하면 더블린이 훨씬 생활비가 비쌉니다.

아래 자료는 2019년 7월 기준으로 numbeo.com 사이트에서 인용한 데이터입니다. 아일랜드는 유로화이고 영국은 파운드이므로 환율 변화에 따라서 아래 수치는 변동 가능성이 높습니다.

• Consumer Prices in Dublin are 20.44% higher than in Bournemouth
• Consumer Prices Including Rent in Dublin are 45.45% higher than in Bournemouth
• Rent Prices in Dublin are 104.96% higher than in Bournemouth
• Restaurant Prices in Dublin are 5.72% higher than in Bournemouth
• Groceries Prices in Dublin are 24.23% higher than in Bournemouth
• Local Purchasing Power in Dublin is 14.59% lower than in Bournemouth

특히 어학연수시 생활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렌트비의 경우 본머스보다 104% 높다고 나옵니다. 약 2배 정도라는 의미입니다. 물론 실제로는 더블린에서는 (너무 비싸니) 숙소 컨디션을 낮추고, 본머스에서는 좀 괜찮은 숙소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어서 실제 비용의 차이는 이정도까지는 나지 않지만, 숙소 컨디션이 중요하다면 이 부분을 고려해야 합니다.

같은 아일랜드의 도시인 코크와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Consumer Prices in Dublin are 2.37% higher than in Cork
• Consumer Prices Including Rent in Dublin are 18.83% higher than in Cork
• Rent Prices in Dublin are 53.30% higher than in Cork
• Restaurant Prices in Dublin are 3.31% higher than in Cork
• Groceries Prices in Dublin are 4.81% lower than in Cork
• Local Purchasing Power in Dublin is 6.52% lower than in Cork

코크와 비교하면 53% 정도 비싸다고 나오는데 약 1.5배 비싼겁니다. 그래서 코크에서 연수를 하는 경우 싱글룸을 사용하지만 더블린에서는 생활비 절약을 위해서 싱글룸 보다는 쉐어룸(2~4인실)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남들과 같은 방을 써도 불편하지 않은 경우나, 연수예산이 넉넉한 경우 더블린 어학연수가 적합합니다.

그리고 더블린은 외국인들도 많고 다들 바쁘게 살기 때문에 아이리쉬들과 친해지기는 상대적으로 불리한 조건입니다.(한적한 소도시에서 생활하게 되면 아이리쉬들이 자연스럽게 말을 걸어오는 분위기이나 다들 바쁜 더블린에서는 그런 친절함은 기대하기 조금 힘든 분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