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비가 아일랜드 어학연수 비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별달리 고민할 필요가 없는 비용이므로 항공비를 먼저 책정해 봅니다.

한국 - 아일랜드간 왕복항공료는 저렴한 항공을 기준으로 하면 100 ~ 120만원 정도 합니다.

왕복요금이고, Tax 포함 요금입니다. 그리고 저렴한 항공인 관계로 직항이 아닌 경유 항공입니다.

항공비를 먼저 책정했으면 아일랜드 어학연수 비용에서 가장 중요한 생활비를 구해봅니다.

생활비는 전체 연수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크고, 생활비를 넉넉하게 책정해야 안정적인 연수가 가능합니다. 일부 지나치게 상업적인 유학원에서 생활비는 적게 책정하고 학비를 많이 책정하는 식으로 상담을 유도하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여기에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연수예산이 넉넉하지 않으면 학비를 줄여야지 생활비를 줄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아일랜드 생활비는 더블린의 경우 한달 최소 120만원 정도의 생활비를 예상해야 하며, 더블린 외의 도시에서는 최소 100만원 이상의 생활비를 예상해야 합니다.

만일 6개월 어학연수를 한다면 120만원 * 6개월 = 720만원의 생활비를 책정해야 합니다.

이런 간단한 식사도 사먹으면 꽤 비쌉니다. 그렇다고 외출 안하고 매일 요리해서만 먹을 수는 없으니 생활비는 넉넉하게 책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일랜드 어학연수를 하는 여러가지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유럽여행의 용이성 때문입니다. 

저가항공이 발달해 있어서 연수 중에도 짧게 부담없이 여러번 다녀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유럽여행 경비를 따로 책정하는 것보다는 생활비를 좀 넉넉하게 책정하고 이 생활비를 아껴서 유럽여행 경비를 만든다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즉 유럽여행 경비를 고려한 생활비는 140만원 정도로 상향 조정해야 합니다.

140만원 * 6개월 = 840만원

생활비까지 책정하고 난 후에 학비를 더해보면 됩니다.

즉 아일랜드 6개월 어학연수를 가정할 때

(1) 항공비 120만원 + (2) 생활비 840만원 = 960만원

이 비용을 먼저 책정하고 여기에 학비를 더하면 됩니다. 그러면 이미 많은 금액이 책정되어 있기 때문에 무리한 학비 책정을 할 수 없습니다. 

아주 현실적이고도 안전한 방법이죠.

유학원 방문상담을 하다보면 상담자의 현란한 말솜씨에 휘둘려서 자신의 예산을 넘어서는 학교를 선택하는 경우가 흔하거든요. 그러니 미리 아일랜드 어학연수 비용을 이런식으로 계산해 놓고 학교 선택을 하면 적정한 학비대의 학교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만일 전체 예산이 1,500만원이라면 1,500 = 960 = 540만원

이 학비대에서 선택하면 됩니다.

학비별 추천학교 리스트를 참고하면 원하는 학비대의 학교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용 계산을 불분명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유학원과 수속생 사이에서 분쟁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장 확실한 방법은 1:1 상담실 또는 이메일을 통해서 전체적인 아일랜드 어학연수 비용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문서로 남기 때문에 서로 오해할 일이 없이 가장 명확하게 비용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비용에 대한 정보는 말로서 전달받는 것이 아니라 꼭 문서로 전달받아야 한다는 점 명심하세요!

또한 환불시 환불규정으로 분쟁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환불 규정도 확인해야 합니다. 가장 바람직한 경우는 유학원 자체적인 환불규정이 아니라 영어 학교의 환불규정을 그대로 준수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