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BREXIT)는 영국을 뜻하는 BRitish/BRitain 과 출구를 뜻하는 EXIT의 합성어로 2016년 6월 23일 전 영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이루어 졌습니다.

투표 결과는 51.9%로 탈퇴파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아일랜드 어학연수와 관련해서 살펴보자면, 아일랜드 어학연수의 인기는 더 오를 수 있습니다.

왜냐면...

유럽에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국가는 영국, 아일랜드, 몰타 3국가 밖에 없습니다. 이 중 몰타는 아주 작은 국가이기 때문에 영국과 아일랜드와는 성격이 조금은 다릅니다. 주로 단기로 공부하고 휴양을 겸해서 공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영국과 아일랜드는 아주 비슷한 성격을 가진 어학연수 국가입니다.

아일랜드가 영국의 영향을 오랜기간 받아서 교육적이나 문화적인 환경도 비슷합니다. 위치적으로도 그렇고 연수생 입장에서는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연수국가죠.

그리고 EU를 탈퇴한다면 당연히 EU 입장에서는 영국에 대한 반감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 학생들은 이번 결정에 별다른 감정을 가지지 않겠지만, EU 입장에서는 굉장히 민감한 문제입니다. 만일 EU 학생들이 영어를 배우러 가는 국가를 영국보다 아일랜드를 선호해 버리면, 아일랜드 어학원들의 국적비율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즉 유럽학생들의 비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물론 영국에서 이런 현상을 반길 일이 없기에 다양한 조치가 취해질 것입니다.(재투표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구요.) 벌써 이번 결정이 영국의 EU 유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다는 성명들도 발표되고 있습니다.(참고 기사)

그럼에도 불구하고 EU 학생들은 같은 EU 회원국인 아일랜드를 선호할 것이라는 전망은 충분히 해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변화들이 한국 학생의 입장에서는 어떤지는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유럽학생의 비율이 더 높아지고 아일랜드 어학원들이 더욱 적극적이 된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한국은 Non-EU 국가이기 때문에 아일랜드 어학원들이 EU 국가에 보다 적극적이라면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