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여름에는 에어컨이 필수이지만, 우리보다 더운 필리핀은 당연히 필수입니다.
단 바기오 지역은 에어컨이 필요 없습니다.
바기외 외 지역은 모두 에어컨이 필수입니다.
그래서 바기외 외 지역의 어학원은 거의 100% 기숙사에 에어컨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필리핀 어학원 기숙사에 설치되어 있는 에어컨은 우리 기준으로 볼 때 꽤 구형 에어컨입니다.
그래서 소음도 제법 심한 편입니다.
일부 기숙사는 신형 에어컨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신 그만큼 비용이 비쌉니다.
그리고 날씨가 덥기 때문에 에어컨을 계속 틀어놓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추위를 많이 타면 에어컨이 불편할 수도 있으니 이런 분들은 1인실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모든 기숙사에는 에어컨이 있고, 원하는 만큼 틀 수 있으니 더위에 대한 걱정은 크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부분 전기요금을 사용한 만큼 낸다는 점을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에어컨에 대해서는 만족하는 편입니다.
필리핀은 전기세가 아주 비싼 편입니다.
그래서 에어컨 사용한 만큼 학생들이 전기세를 부담합니다.
이걸 모르고 가면 현지에서 에어컨 전기세가 아주 아깝게 느껴집니다.
바기오 어학원이 아닌 한 모든 어학원에서는 에어컨 사용에 대한 전기세를 따로 받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다인실 기숙사의 경우 에어컨 요금은 1/n로 부담합니다.
세부 기준 보통 한달에 한방에서 사용하는 요금이 2,000 ~ 4,000 페소 정도 나오는데, 1인실이면 이를 한명이 다 부담하고, 4인실이면 4명이 나눠서 냅니다.
1인실 & 에어컨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 한달에 4,000페소(약 10만원) 씩 전기세가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보면 한달에 1,000페소(약 2만 5천원) 정도로 예상하시면 됩니다.
필리핀 주요 어학연수 도시인 세부와 바기오를 비교할 때 바기오가 현지 비용이 좀 덜 든다고 합니다.
쇼핑몰이나 놀 곳이 적어서 그런 점도 있고, 에어컨이 필요 없기 때문에 그렇기도 합니다.
물가도 세부에 비해서 살짝 저렴한 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