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어학원은 교통이 좋은 시티센터 중심에 위치해 있습니다.

방과 후 다양한 활동을 하기에 유리하고 어떤 곳에 방을 구하더라도 통학하기 좋습니다.

하지만 거주지는 시티센터와 먼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티센터에서 방을 구할려면 비싸기 때문에) 대신 통학거리가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대도시인지, 소도시인지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도시 규모가 아주 작다면, 시티센터에 있더라도 통학거리가 멀지 않거든요. 심지어 도보통학도 가능한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작은 도시라면 시티센터쪽에 있는 학교가 아무래도 좋습니다.

영국에서 어학연수를 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유럽학생들일거라고 기대합니다.

그러나 정작 가보면 중동, 남미 학생들이 많습니다.

캐나다 같은 경우는 아시아 학생들이 절반 이상이죠. 

국적비율 때문에 첫날부터 실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특정 국가의 비율이 편중되어 있다면 분위기가 안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국적비율을 볼 때 한국 비율만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국가의 비율도 함께 파악해 봐야 합니다. 

일부 학교에서는 15% 정도로 쿼터를 끊는 경우가 있지만, 특정 국가의 비율이 20~30%를 훌쩍 넘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특정 국가가 30%를 넘겨버리면 편중된 국적비율이 전체적인 학교 분위기를 해칠 수도 있습니다.

어학원의 규모가 크면 체계적이고 레벨 세분화가 잘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박리다매로 운영하면서 규모가 큰 곳은 오히려 많은 학생들이 관리가 안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규모만으로 판단하기 보다는 규모와 학생관리가 잘되는지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의 성향에 따라서 갈리는 부분도 있는데, 사교적인 경우에는 작은 학교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규모가 큰 학교가 좀 더 적합합니다.

시설을 살펴볼 때 유의할 점은 형식적으로 갖춰진 시설은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예를들면, 단순히 "도서관이 있다/없다"로 구분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도서관이 있지만 학생수에 비해서 턱없이 부족한 공간이고 실제로 이용하기에는 불편한 구색만 갖춘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 도서관이 없지만 강의실이 충분하고 방과 후에 강의실을 오픈해 주고 학교 곳곳에 여유 공간을 잘 갖춰놓아서 아주 쾌적하게 방과 후 시간을 학교내에서 보낼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형식적인 시설이 아닌 실제로 이용했을 때 얼마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설이 너무 떨어지는 어학원의 경우 수업만 끝나면 대부분 학교를 떠납니다.. 즉 학교 시설을 사용하는 시간이 극히 적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러므로 학비 절감을 위해서 저가형 어학원을 선택 했는데, 학교 시설이 너무 부족하다 보니 방과 후에 늘 카페 같은 곳에서 친구들과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결국은 비용이 더 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나치게 저렴한 곳 보다는 일정 수준 이상의 시설을 갖춘 곳을 선택하는 것이 오히려 가성비가 좋습니다.

그렇다고 시설이 아주 좋을 필요는 없습니다. 어학원의 시설이 아무리 좋아도 한계가 있으므로 지나치게 비싼 곳은 가격대비 만족도는 떨어질 수 있습니다.

비슷한 비용대의 어학원이라고 어학원의 성격에 따라 학생관리 시스템 수준의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오너 또는 최고경영자의 경영철학에 따라서 이 부분이 차이가 납니다.

마케팅쪽에 신경을 많이 쓰는 곳이 있고, 디테일한 학생관리 서비스를 통해서 만족도를 높히는 것에 주력하는 곳이 있습니다.

당연히 후자가 좋겠죠. 

특히 숙소를  잘 관리하는 어학원이 만족도가 높게 나옵니다.

유학파인더는 수속생분들의 피드백을 적극 참고해서 학생관리 서비스가 우수한 어학원 위주로 추천해 드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