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ETC 본머스 어학연수 후기
평화로운 영국 생활과 영어 공부를 동시에 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리는 학교입니다
ETC 본머스(ETC International College, Bournemouth)
ETC 어학원은 본머스 시티센터 인근에 위치한 대형 어학원으로 다양한 코스와 합리적인 28레슨, 활발한 액티비티로 장기 어학연수에 적합한 학교입니다.
ETC 어학원은 본머스 시티센터 인근에 위치한 대형 어학원으로 다양한 코스와 합리적인 28레슨, 활발한 액티비티로 장기 어학연수에 적합한 학교입니다.
학교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사실 현대적이고 멋있는 시설은 아니었어요 ㅎㅎ 계단도 되게 좁고 교실도 작은 느낌..?
좋은 교실도 있긴 한데 몇 개 안돼요.
좋은 교실도 있긴 한데 몇 개 안돼요.
학교 위치(입지조건)에 대한 만족도는?
위치는 엄청 만족해요 ㅎㅎ 일단 바로 앞이 해변이라 너무 좋았어요 ㅠㅠ 수업 끝나고 진짜 매일 갔고 시내 중심가도 가까워서 쇼핑하거나 간단히 친구랑 커피 마시거나 밥 먹거나 하기에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시내에 도서관이 있는데 공부하기 딱 좋았어요. 도서관 옆에 헬스장도 있던데 저는 안갔었고, 펍도 많고 방탈출이랑 볼링장도 있어서 심심하지 않았어요.
국적 비율에 대한 만족도는?
사실 학원 가보기 전에는 한국인 비율만 생각했었는데 아랍쪽 학생 비율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일반화해서 죄송하지만ㅠㅠ 제 반에 있었던 아랍 친구들 보면 수업에 그렇게 집중하는 편은 아닌 느낌..?이었거든요..ㅠㅠ 그리고 학원 전체보다 자기 반의 국적 비율을 따지는 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아무래도 매일 몇 시간 같이 있다보면 친해지게 되고 같이 밥도 먹고 하니까요. ETC 전체적으로 보면 아랍쪽과 한국인 비율이 꽤 높은데 사실 제 반에는 저밖에 없다가 한 달 뒤에 한 명 더 들어왔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만족스러웠어요..! B1, B2 등등 중간 반에 한국인들이 많이 모여있고 올라갈수록 없는 것 같아요.
소셜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는?
보통 주말마다 여행이 있는데 저는 일이 계속 생겨서 못갔고 주중에는 계속 뭔가가 있어요. 그 중에 제가 가봤던 건 컨버세이션 클럽이랑 보드게임이었는데 둘 다 재미있고 도움도 됐어요. 보드게임은 그냥 진짜 모여서 같이 게임하는 거고 컨버세이션 클럽은 선생님이 질문지를 돌리세요. 그러면 과자랑 티 먹으면서 주변 친구들이랑 이야기 하는 거예요. 수업 끝나고 수다떨기?에 딱 좋았어요. 친구들도 많이 사귈 수 있구요! 이건 다 구내 식당에서 열리는 프로그램이고, 시내 펍에서 열리는 컨버세이션 클럽도 있는데 그건 선생님이 잘 걸리면 좋은데 잘못 걸리면 진짜 별로예요 ㅠㅠ 전 두 번 다 잘못 걸려서 그 뒤론 안갔어요..
홈스테이(또는 기숙사)에 대한 만족도는?
사실 위치가 버스로 40분이라 너무 힘들었어서 별 한 개를 뺄까 하다가...호스트맘이랑 이웃분들이 너무 좋으셔서ㅠㅠ 그리워요.. 저는 되게 너그러운 할머님이셨고 삼촌이 가끔 오셔서 지내셨는데 다들 너무 좋으시고.. 방도 크고 화장실도 깔끔하고 그냥 한국 집에 있는 것 같은 편안함이었어요. 그리고 호스트맘께서 외향적이셔서 이웃분들이 자주 놀러오시고 파티도 많이 여시고 그랬거든요. 다들 너무 좋으셔서 즐거웠던 기억밖에 없어요. 그런데 제 친구는 애기 있는 집이었는데 어머니?가 너무 깔끔하신 분이셔서 한 달 내내 고통받았어요... 진짜 케바케인 것 같아요..
선생님과 수업에 대한 만족도는?
처음에는 되게 만족했거든요 ㅠㅠ 엄청 빡세고 알차게 가르쳐주셔서.. 그런데 제일 좋으셨던 선생님이 독일로 스카웃 받으셔서 가버리시고.. 여름에서 겨울 스케줄로 바뀌면서 나머지 선생님도 다 바뀌어버려서 ㅠㅠ 슬펐어요.. 바뀌기 전 선생님으로 쭉 갔으면 대만족이었을 것 같은데 바뀌고 나서는 조금 느슨..?해지고 알차다는 느낌도 많이 못 받았어요. 그런데 수업 능력과 관계없이 인간적으로는 다 너무 좋은 분들이셨거든요.. 너무 친절하시고 상담도 잘해주시고 그러셔서 정이 들어버렸어요ㅎㅎㅎㅎ 하지만 객관적인 수업!!만 따지고 본다면 전 바뀌기 전이 훨씬 좋아서 막판에는 좀 실망했어요..!
방과 후 주로 무엇을 하고 지내는지?
오후 수업이었을 때는 느긋하게 도서관 가서 공부하거나 책 읽다가 수업 듣고 친구랑 밥 먹고나면 이미 저녁이어서 방과 후 시간이 별로 없었는데 오전 수업으로 바뀌면서 수업이 오후 1-2시에 끝나버리니까 여유 시간이 갑자기 많아지더라구요. 그래서 아침 여섯시에 부랴부랴 일어나서 준비하고 수업 갔다가 끝나고 밥 먹고 컨버세이션 클럽 있으면 가고 없으면 카페가서 같이 공부하거나 수다 떨거나 공원에 누워있거나 해변 가거나...하다가 저녁 돼서 맥주 한 잔 하거나 집에 가서 저녁 먹거나 했어요..ㅎㅎ
영국 오기 전 한국에서 꼭 챙겨왔으면 하는 물건이 있다면?
저는 1월달부터 유럽에 있었어서 그냥 보통 여행 짐으로 챙겨왔는데 별로 문제 없었어요. 사실 프라이마크랑 H&M, 리들, 윌코 등등 다 있어서 많이 들고 올 필욘 없을 것 같아요. 콘센트 변환기랑 옷 몇 벌, 백팩, 에코백 정도..? 겨울에 오시면 추우니까 전기장판이랑 패딩 정도 더 챙기시면 될 것 같아요.
영국 어학연수의 장점과 단점은?
6개월 이하면 비자를 간편하게 딸 수 있다, 한국에서 이십몇년 동안 미국식 영어를 배웠다면 여기선 새로운 영어를 배울 수 있다, 이건 본머스의 장점인데 영국 남부라 북부나 아일랜드처럼 알아듣거나 배우기 힘든 편이 아니다 + 그리고 그냥 저는 영국이 좋았어요 ㅎㅎ 단점은 날씨가 극단적이다..? 좋을 땐 엄청 예쁜데 나쁠 땐 세상에서 제일 나빠요. 일주일 동안 폭풍이 온 적 있는데 전 성인돼서 비바람 때문에 날아갈 뻔 한 건 또 처음이었어요.. 덩치 큰 남자들도 힘들게 걷더라구요..
기타 학교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장점과 단점)
저는 바로 영국 대학교에 들어가야 하는데 영국 영어가 너무 무서워서 미리 적응하려고 어학원을 알아본거였거든요. 지금 개강한지 벌써 한 달 됐는데 어학원 안다니고 바로 들어갔으면 적응하기 훨씬 힘들었을 거예요. 사실 7주 다니는 동안에는 딱히 실력이 늘었다는 느낌을 못받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발음과 영국식 표현?에 귀를 조금씩 틔웠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예상치 못하게 진짜 좋은 친구들을 덤으로 얻게돼서 더 만족해요 ㅎㅎ 아주 평화롭고 여유롭게 7주 잘 보내다 간 느낌입니다. 너무 그리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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