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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SC 런던 어학연수 후기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학교입니다.

BSC 런던(British Study Centre, London)
영국 내 여러 캠퍼스를 운영하는 체인형 어학원으로 서유럽 학생 비율과 다양한 전문·비즈니스 과정이 강점인 전통 어학원입니다.

학교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화장실도 깨끗하고 특별히 불편한 것은 없어요. 엘리베이터도 있고 카페테리아에서 음료와 스낵, 샌드위치, 빵 그리고 점심시간엔 간단한 식사도 팔아요. 엄청 좋아서 감탄할 정도는 아니지만 불편한 것은 없어요^^

학교 위치(입지조건)에 대한 만족도는?

중심가에 있어서 관광명소를 찾아가기가 쉬워요. 지하철 몇 정거장 내에서 거의 다 갈 수 있거든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본드 스트리트는 쇼핑으로 유명한 곳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쇼핑을 많이 좋아하지는 않아서요^^ 쇼핑센터 말고는 금방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볼만한 것은 없어요. 하지만 전철로 서너정거장만 가도 볼거 많아요~~~

국적 비율에 대한 만족도는?

한국인이 많은 것 같기도 하고 적은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어요. 지금 제 반은 총 8명인데 한국2, 독일1, 스위스2(독일어1,이탈리아어1), 이탈리아1, 아르헨티나2 이렇게 있어요. 어쩌다보니까 같은 언어 쓰는 애들이 둘씩 있어서 쉬는시간이나 그럴땐 각자 얘기하기도 해요....물론 다같이 영어로 얘기하기도 하지만요. 중국인은 한번도 못봤고 일본인은 몇명 있다고 해요. 스위스 애들이 꽤 많구요. 전체적으로 유럽 남미 애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제 주위에만 그런지는 몰라두요.

소셜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는?

저는 지금 2주차라 몇 번 참여해 보지 않았는데요. 영국 오기 전에는 막 매일 매일 열심히 돌아다닐거 같았는데 생각보다 날씨도 춥고 귀찮고 나중에 가도 된다는 생각에 관광명소 많이 안가보게되더라구요. 소셜 클럽 참여하면 그냥 따라가면 되니까 편해요. 덕분에 빅벤이며 대영박물관이며 그런거 다 보고 왔어요. 다른 반 친구들이랑도 만나볼 수 있구요. 물론 말 거는건 스스로 알아서 해야함.ㅋㅋㅋ 친구의 친구 소개받는거 아니면요...
단점은 수동적으로 따라다니다 보니까 어디 갔었는지 기억에 별로 안남아요. 가이드 따라 패키지 여행가는 느낌이랄까요. 나중에 다시와서 자세히 보고 사진도 찍어야지 이러면서 대충 보고 왔네요...물론 모든건 본인하기 나름이구요^^

홈스테이(또는 기숙사)에 대한 만족도는?

저는 현재 홈스테이 1-2존 인스윗 하고 있는데요. 영국인 백인 가족이고 다들 친절하시고 뭐 눈치주거나 하는거 없구요. 3층 다락방 혼자 써서 프라이버시 보장되구 깨끗하고 좋아요. 아주머니가 친구분들 자주 초대하시고 애들 친구들도 많이 놀러오고 영국인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아요. 애들도 낯 안가리고 다들 착한데 제가 애들이랑 잘 놀 줄 몰라서 아쉽네요.ㅠㅠ 음식 포함인데 아침은 알아서 먹고 나가고 저녁은 요리해주세요. 아침엔 매일 커피랑 토스트에 버터랑 뉴텔라 꿀 이런거 발라먹고.ㅋㅋㅋㅋㅋㅋㅋ 저녁은 파스타, 화지타, 볶음밥, 카레, 이상한 요리 등등 다양한 편이었어요. 맛있는것도 있고 그냥 그런것도 있고...못먹을 정도인건 없었어요. 손님 오시면 같이 와인도 마시구요. 매일 디저트도 주세요. 주로 아이스크림, 케익, 브라우니 이런거....애들이 3명이라 그런지 집에 과자가 많은 편이에요. 집에 있는거 아무거나 다 먹어도 된댓는데 괜히 좀 눈치보여서 주는 것만 먹어요. 아무래도 먹고싶은거 못먹고 과일이나 야채도 잘 못먹게되는게 단점이에요. 그리고 이 집은 거의 전부다 테스코 식품 먹어요. 그런게 좀 아쉽네요. 아 그리고 위치도 되게 먼 편이에요. 학원까지 50분정도 걸려요. 2존인데도 불구하고 거리가 멀어서요. 오히려 3-4존인 애들도 가까운경우엔 30분 안에 오고 보통 40-50분정도 걸리는 모양이더라구요. 1-2존이라고 모두 가까운건 아니랍니다.....

선생님과 수업에 대한 만족도는?

그냥 그래요. 선생님 마다 매우 다르다고는 하는데요. 아무튼 수업은 별로 크게 기대하고 오시지는 마세요. 영어학원이라는게 다 거기서 거기잖아요. 한국에서 원어민 영어학원 다니는거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요. 너무 문법위주로 나가면 이런거 한국에서 한국말로 공부하는게 나은데 싶고 회화위주로 나가면 설렁설렁 노는 기분이고 그렇잖아요. 딱 그래요. 저희 반 같은 결우에는 선생님이 말하는거 엄청 좋아하시고 아이리쉬에요. 아일랜드랑 잉글랜드 역사부터 오늘은 중국 역사, 아시아 문화, 중국의 인권 문제, 티벳, 등등등 엄청 딴소리 많이 하세요. 진도 나가는 것 보다 이런게 훤씬 비중이 커요. 리스닝에는 확실히 도움이 되고 이런 이슈들을 영어로 접해본다는데는 의의가 있지만 듣기만 하고 스피킹 할 기회가 적으니까 좀 아쉽죠. 선생님 말 받아쳐서 얘기하는 친구들도 있기는한데 대부분 영어가 짧고 이런 주제 영어로 말할 만큼 지식도 없다보니 듣기만 하는게 대부분이에요. 시험 준비반이나 오후수업은 좀 더 아카데믹하게 나갈지는 모르겠네요. 그런데 그런건 또 지루하니까....아무튼 수업은 쏘쏘~~

방과 후 주로 무엇을 하고 지내는지?

수업끝나면 친구들이랑 점심 먹고 소셜클럽 많이 참여했구요. 쇼핑도 좀 다녔구요. 오늘은 은행 가서 계좌만들고 왔네요. 왠만하면 집에서 밥먹고 싶어서 주로 6시쯤에는 집에 도착하도록 했어요. 내일은 소셜클럽으로 무슨 박물관 가고 그 다음날엔 친구들이랑 노팅힐 가자고 해볼까 해요. 집에 너무 일찍오면 심심하고 괜히 아까운거 같아서 최소한 5시까지는 멍때리더라도 밖에서 있으려고 해요.ㅋㅋ 영국 오시기 전에 미리 하고싶은거 리스트 같은거 작성해 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막상 오니까 귀찮아서 아무 생각도 안나는.....분명 오기전엔 하고 싶은게 매우 많았는데 말이죠.

영국 오기 전 한국에서 꼭 챙겨왔으면 하는 물건이 있다면?

전기장판!!! 진짜 유용하네요. 침대커버가 호텔에 있는거 같은 하얀색 커버인데 차가워요. 방은 어디서 난방 조절하는지 엄청 추울때도 있고 괜찮을 때도 있지만 막 덥거나 따뜻할 정도로 난방 해 주는 경우는 없었어요.
런더너들 옷 잘압이요. 막 버릴 옷만 가져오시지 말고 코트나 예쁜 옷들도 좀 가져오시는 편이....
아무튼 현재까진 전기장판이 제일 고맙네요.

영국 어학연수의 장점과 단점은?

장점이라 하면 역시 유렵이라는 거죠. 첫 날 도착해서 건물들 보는데 정말 게속 와~ 와~ 이러면서 혼자 좋아했어요. 그냥 집인데.ㅋㅋㅋ 외국에서 여행이 아닌 생활을 해 볼 기회는 인생에서 몇 번 없잖아요. 해외발령이나 공부를 더 하는게 아니라면 어학연수가 처음이자 마지막 해외 생활이 될텐데 그 경험을 유럽에서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인거 같아요. 아무래도 유럽 친구들 만날 기회도 많고 다른 유럽 국가도 싸게 여행 할 수 있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영국 안에서도 런던을 추천하는데요. 와보니까 기대했던 것 보다 더 좋네요. 그런데 저 지금 온지 아직 2주가 안되었는데 벌써 처음이랑 느낌이 많이 달라요. 벌써 익숙해지고 지루해지려 한달까....그래도 런던엔 뮤지컬이며 관광지며 박물관, 미술관 등등 가봐야 할 곳이 많으니까 지류함에서 벗어날 수 있지만 이런게 없는 지역으로 가면 너무 심심할 것 같아요. 다른 지역에 계신 분들은 뭐하면서 지내시는지 모르겠네요^^;;
단점이라하면...일단 비싼 물가죠. 비싸서 뭘하기가 꺼려져요. 돈 아낄 생각하다보면 잘 못놀고 지루해지고 그런것도 있어요. 소셜클럽으로 펍나잇 갔는데 칵테일 한잔에 만원정도 했거든요. 한국에 칵테일이 없는 것도 아니고...이런데 돈 쓰기 아까워서 저는 한 잔만 마셨는데 친구들은 두세잔은 기본이고 많이 마시는 애들은 5잔 넘게 쿨하게 돈 쓰더라구요. 유럽애들은 단기로 많이 오니까 쇼핑도 많이 하고 비싼거 먹고 돈 잘 써요. 저도 한두달 온거면 그럴텐데 남은 기간을 생각하면 아끼게 되요.ㅠㅠ 물가 빼고는 단점은 잘 모르겠어요~

기타 학교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장점과 단점)

지금 학원에서 가장 물만족스러운건 친구관계에요. 생각보다 애들이랑 말이 너무너무너무 안통해요. 제가 레벨 테스트 꽤 잘 봐가지고 어퍼인터미디에잇인데도 불구하고 애들이랑 말이 안통해요. 유럽애들은 문법은 못해도 말은 다 잘하는 줄 알았는데... 꼭 그렇지도 않구요. 가장 큰 문제는 발음이에요. 같은반에 여자애들이 남미2, 이탈리아어1인데 이 세명이랑 의사소통이 잘 안되요.ㅠ 저는 걔네 못알아듣고 걔네는 제가 하는 말 못알아들어요.남미1명만 좀 통하고 나머지 둘이랑은 너무 힘들어요.ㅠ 제 생각에는 걔네가 발음이 부정확한거 같은데 걔네 셋이서는 알아들으니까 뭔가 민망하고 좌절감 느끼고 짜증나서 별로 얘기하고 싶지가 않아요.ㅠㅠㅠ 셋다 프랑스어 할 줄 알아서 뭔가 발음의 베이스가 같은가 싶기도 하구요. 이탈리아어 쓰는애들이 영어발음 안 좋기로 유명하대요.ㅠㅠ 막 이상한데서 굴리고 목소리 울리고 i나 c나 아무튼 뭐 별별 발음을 다 제가 생각하는거랑 다르게 발음하니까 쉬운 단어로 얘기해도 못알아듣고 힘들어요. 궅이 한국인을 피하려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이왕이면 외국친구들 많이 사귀고 싶었는데 점점 소외감 느끼고 한국인은 말 트기만 하면 바로 급친해지고.ㅋㅋㅋ 내일부터는 남자애들이랑 좀 더 얘기해볼까 싶어요.ㅠㅠ 걔네랑은 말은 통하는데 할 말이 없어요.ㅋㅋㅋ
저만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외국애들 만나면 공통 배경지식도 없고 관심사도 다르고 할 얘기가 많지 않아요.....퀸이니 비틀즈니 그런 얘기하고...아무튼 매주 화요일에 새로운 학생이 온다고 하니까 잘 맞는 친구가 오길 기대해봐요.ㅠㅠ 아 그리고 레벨테스트 꼭 잘보세요! 어퍼인터인데도 이 모양인데 밑에 반 애들은 어떻게 의사소통하는지 모르겠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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