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경제위기에 대한 뉴스가 많이 나와서 이 부분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2011년 경제위기는 아일랜드뿐 아니라 세계적인 현상입니다. 경제위기가 오면 국내경기가 하락하고 실업문제가 자연히 뒤따라 오는데요...이로인해 아일랜드에서 일자리를 구하기가 힘들어지죠.

실제로 몇년 전보다는 아일랜드에서 아르바이트를 구하기가 힘들다는 수속생들의 피드백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생활면에서 보면 오히려 집값 등이 하락하기 때문에 연수생 입장에서는 더 좋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경기침체를 체감하는 것은 연수생 보다는 아이리쉬들이죠.

그래서 아르바이트를 하는데는 아무래도 불리하지만 기타 연수생들이 경기침체로 체감하는 불편은 거의 없습니다.

영국이 비자법을 계속 강화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하기가 힘든 분위기가 되어가므로 대안으로 아일랜드를 선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일랜드에서 학생비자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이 합법적이긴 하지만 일정 수준의 영어실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힘든 분위기 입니다.

그리고 영어실력보다 어쩌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적극적인 성격 또는 친화력인데요...한국학생들이 이 부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아일랜드는 연수생들의 커뮤니티 규모가 적고 현지 한인들의 숫자 또한 적습니다. 그래서 연수생들의 커뮤니티에 기대어서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것은 대단히 힘들구요.

반면 한국학생들 보다는 외국친구들이나 아이리쉬들과 어울리는 학생들은 아르바이트를 잘 구합니다.

생활비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방값입니다. 더블린의 경우 싱글룸은 350유로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더블린 외각이나 지방으로 갈 수록 좀더 저렴해 지구요.

물가 자체는 영국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만큼 비쌉니다.

그러나 연수생들은 대부분 절약하는 생활을 하기 때문에 술,담배를 하지 않는다면 한달에 600유로(약 100만원 정도)면 충분히 생활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