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아일랜드 도착 후 4주 정도 홈스테이에서 머무르게 되면, 이후 학생들은 주로 쉐어룸(Share room)에서 자취형태로 생활을 합니다.
홈스테이 생활보다는 식사나 생활이 자유롭고 생활비가 절약되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숙박형태가 바로 쉐어룸 입니다.
이런 쉐어룸은 다프트 (http://www.daft.ie) 라는 웹페이지를 통해 주로 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쉐어 룸(Share room) 은 과연 어떤 구조로 어떻게 이용되는지 미리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쉐어룸은 싱글룸이나 트위룸 또는 트리풀 룸으로 나뉩니다. 아무래도 혼자 사용하는 싱글룸은 가격이 높은 편이라 더블린 시티센터에서는 엄두내기 쉬운 조건은 아닙니다. 그래서 싱글룸 사용을 원하는 학생들은 주로 시티센터에서 30분 이상 떨어진 지역에 집을 구해 가격적으로 좀 더 메리트를 갖고 시티센터에 위치한 어학원으로 통학을 합니다.
하지만, 시티센터 내에 거주하기를 원하는 학생들의 경우는 주로 생활비 절약을 위해 트윈룸이나 트리풀 룸을 주로 선호합니다. 트윈룸이나 트리플 룸은 한 방에 침대와 책상을 두명 또는 세명이서 나눠 쓰게 됩니다.
대부분 서랍장이나 장농도 칸별로 나눠쓰고, 침대와 책상은 주로 싱글용으로 두개/세개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방을 함께 사용하는 룸메이트만 잘 만나게 된다면 아무래도 시티센터라는 위치적인 장점과 생활비 절약이 가능하니 오히려 싱글룸 보다도 학생들이 많이 선호하는 편입니다.
쉐어룸의 주방과 욕실은 공동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세탁기를 비롯한 주방의 식기구들은 모두 공동으로 사용하며, 욕실의 경우 집마다 정해진 시간과 규칙에 따라 공동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주방 내의 냉장실과 냉동 그리고 찬장은 칸 별로 나누어 사용합니다.
거실도 공동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쉐어룸의 룸메이트들과 친해지게 되면 거실에서 함께 파티를 하거나 정원에서 함께 바베큐 파티도 하며 여가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어느 쉐어룸이나 집마다 규칙이나 청소당번을 지정해 주방이나 계단 그리고 화장실 등을 청소하고 관리하게 됩니다.
가끔씩 집 주인이 방문에 청소해 필요한 물품이나 쓰레기봉투 등도 구비해 놓고 가고 청소나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확인하기위해 방문하기도 합니다. 때때로 주인이 한 집에 같이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쉐어룸은 자유로운 생활이 가능한 숙박형태인 만큼 개개인의 관리가 중요합니다. 자칫 게으른 생활을 하거나 자기관리를 하지 못할 경우 연수생활을 그릇치기도 하니 항상 규칙적이고 바른 생활이 필요하다는 점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쉐어룸 구할 때 유의사항
쉐어룸을 구할 때는 가능한 비용대비 조건이 좋은 곳을 구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에 딱 드는 쉐어룸을 구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면 위치가 안좋고, 위치가 좋으면 시설이 안좋고, 위치, 시설 모두 무난하나 함께 사는 플랫메이트들이 마음에 들지 않고...
이런저런 이유로 100% 만족할만한 쉐어룸을 구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간혹 사기를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쉐어룸 구할 때 사기를 당하지 않는 2가지 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랜드로드와 함께 집 계약
2. 영수증과 계약서를 꼭 작성(디파짓을 어떻게 돌려받는지 정확하게 명시)
이 2가지만 잘 지키면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낮아지고, 만에하나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하기가 훨씬 용이합니다.
그리고 쉐어계약시 세입자간에 돈거래는 위험하니 집주인이나 랜드로드의 확인 후에 지불해야 합니다. 간혹 세입자간에 거래(재임차 거래) 후 디파짓을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