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유학으로 가장 유명한 국가는 미국입니다. 그러나 비용적으로 부담스럽다는 단점이 있죠. 그러다보니 미국의 저렴한 조기유학을 찾거나 캐나다 조기유학을 찾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여기에 상업적인 바람이 너무 불어서 이 환경 또한 예전만큼 못하다는 말이 많습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꼽는 곳이 아일랜드인데요, 아직 아일랜드는 상업화가 되어있지 않고 초기 조기유학의 순수함이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용대비 가장 우수한 조기유학 국가로 급부상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논란이 많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가야 영어를 습득하는 것이 빠르다는 의견과 영어를 배우기는 약간 불리하지만 정체성이 어느정도 확립된 중학생 때 가야 적응하기도 쉽고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섭니다.

물론 초등학교 입학전이나 고등학교 때 조기유학은 저희들도 크게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 초등학생 고학년 또는 중학생 정도의 나이에 조기유학을 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조기유학의 성패를 가르는 것은 얼마나 그 나라의 교육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는지 입니다. 이 점에서 아일랜드가 특히 주목을 받는데요, 미국에서 저렴한 조기유학을 할 수 있는 비용으로 아일랜드에서는 명문 사립학교에서 조기유학을 할 수 있습니다.

기숙사 생활을 통해서 친구들과 더 빨리 친해질 수 있고, 영어습득 역시 빠릅니다.

한국 홈스테이에서 생활하고, 한국학생과 아시아 학생이 너무 많은 미국의 저렴한 조기유학 환경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죠.(물론 미국도 명문 사립학교에 진학하게 되면 아주 우수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습니다. 비용적인 부담만 아니라면 말이죠.)

중학생 때도 예민한 시기이기 때문에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어떤 학생들인지, 학교내의 외국인 학생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학교에서 외국인 학생에게 어떤 배려를 해주는지 등이 아주 중요합니다.

왜 조기유학을 선택하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국내에서 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기 위함입니다. 이 점이 가장 중요한데, 상업성이 짙은 업체에서 비용을 맞추다 보면 애초 가장 중요한 이 부분을 놓치게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아이가 어떤 환경에서 교육을 받는지가 조기유학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전술했다시피 아일랜드는 아직 조기유학 환경이 상업적으로 물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외국인의 비율이 아주 높은 사립학교는 아예 없습니다. 아일랜드는 영국의 오랜 전통의 교육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학교이기 때문에 사립학교의 역사나 철학 또한 영국의 사립학교와 맞먹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학교 자체적으로도 이윤을 위해서 외국학생들을 대거 받아들이지 않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서 자신들이 제대로 교육을 시킬 수 있을지 확실할 때만 제한적으로 입학을 허가합니다.(그래서 아일랜드 조기유학은 전문 조기유학 컨설턴트가 있는 업체를 통해서 수속해야 합니다.)

아일랜드의 명문 사립학교들은 대부분 카톨릭계이고 교육철학이 아주 강하기 때문에 한국의 중학생이 입학해서 적응해 나가는데 아주 안전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외국학생들이 소수이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지원이 학교자체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영어실력이 부족하면 적응기간을 둬서 영어교육을 더 시키고, 아이리쉬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배려를 합니다.

또한 이런 명문사립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의 수준 또한 우수하기 때문에 외국인에 대한 배려심 또한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생활하다 보면 빠른 시간내에 아일랜드 문화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 한국 홈스테이 : 명문 사립학교는 대부분 기숙사 생활을 합니다. 그래서 가급적 기숙사 생활을 하는 것이 좋고 만약 (불가피하게_ 홈스테이를 하더라도 절대 한국인 홈스테이는 피해야 합니다. 영어가 늘지 않고, 환경 또한 열악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 한국인과 아시아 학생 비율 확인 : 이 비율이 지나치게 높으면 이미 상업화 되어버린 조기유학 환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학교 자체가 외국인 학생들을 유치하면서 수익을 얻는 구조이기 때문에 교육의 수준도 낮고, 학생들의 수준 또한 낮아서 예민한 시기에는 이런 학교를 보내는 것은 조기유학을 선택하지 않는 것보다 못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