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학파인더입니다. 문의주셔서 감사 합니다.

마닐라는 필리핀의 수도이면서 필리핀 어학연수가 탄생한 곳입니다. 필리핀 어학연수 초기에는 한인들이 운영하는 숙소에서 저렴하게 머물면서 필리핀 선생님들을 개인적으로 구해서 1:1로 수업을 하는 형태였습니다. 이 형태에서 숙소와 선생님들을 연결해주는 초기 형태의 어학원들이 생기면서 점점 발전을 했죠.

그러나 마닐라는 이미 괜찮은 곳은 땅값이나 임대료가 굉장히 비쌉니다. 그래서 어학원들이 작은 규모로 운영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었죠.

필리핀 어학연수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더 큰 규모로 체계적인 어학원의 필요성이 커져갔고, 이런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세부지역에 대형 어학원들이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마닐라에서 세부로 필리핀 어학연수 중심이 옮겨갔습니다.

여기에 바기오와 같은 제 3의 도시들이 인기를 끌면서 마닐라는 어학연수 도시로는 점점 잊혀져갔습니다. 현재도 마닐라 어학원들은 대부분 적은 규모로 운영하며 마닐라에 한인들이 많이 살기 때문에 주로 여기 사는 친적들과 지인들이 이용하는 로컬 어학원들 위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성인 어학연수(대학생 이상 어학연수) 보다는 쥬니어 어학연수가 주를 이룹니다. 물론 이런 어학원에서도 대학생이나 직장인들을 받지만 쥬니어들과 섞여서 생활하다 보니 시끄럽고 불편함은 감수해야 하는 환경입니다.

마닐라에서는 그나마 CNN 어학원이 괜찮습니다.



퀘죤쪽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환경도 좋고, 시설도 마닐라에서는 아주 좋은 편에 속합니다.

그리고 필리핀 어학연수는 따로 비자를 받는 과정도 없고, 3월이면 성수기도 아니기 때문에 지금부터 학교와 지역 선정은 신중하게 하되 등록은 빨리 할 필요는 없습니다.

등록은 수업시작 4주전까지만 해도 되기 때문에 정보를 충분히 파악한 다음 본격적인 수속은 내년 2월 정도에 시작하면 됩니다. 한번의 상담으로 결정하시지 마시구요, 상담을 통해서 정보를 습득한 다음 또 스스로 정보를 파악해 보고, 다시 상담하고...이런 과정을 거치다보면 어떤 지역의 어떤 학교를 선택해서 공부하면 나에게 가장 적합하겠다는 감이 옵니다.

요즘은 유학원에서 상담 한번으로 수속으로 연결시킬려고 재촉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소비자들이 정보를 많이 알면 알수록 유학원입장에서는 곤란하다는 생각으로 생각할 시간을 안주려고 하는데요, 필리핀 어학연수 그렇게 급하게 서두를 필요가 없으니 일단은 정보만 충분히 습득하시면 됩니다.

그럼 답변 참고하시구요. 궁금한 점 있으시면 주저마시고 언제든지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