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에 오면 아일랜드 계좌가 필요합니다.

아일랜드 계좌가 있으면 한국에서 송금 받기도 편하고(찾을 때 수수료가 적게 드니), 생활적으로도 편리하지만, 학생비자를 위해서라도 꼭 필요하죠.

왜냐면 학생비자 연장할 때 아일랜드 계좌가 필수적이거든요. 아일랜드 학생비자 발급받기 요기 보시면...

학생비자 신청을 위해서는 반드시 현지의 은행 잔고증명서(statement)가 필요...

은행 잔고증명서가 필요하다고 나와있죠? 그러니 아일랜드 은행계좌는 필수입니다.

전 우체국 계좌를 만들었습니다.

우체국 계좌의 장점은 일처리가 빠른다는 점, 잔고증명서도 당일 발급해 줍니다. 단점은 현금카드를 발급해 주지 않아서 돈 찾을 때 우체국을 방문해야 한다는 점...근데 시티에 위치해서 썩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더블린 중앙 우체국 GPO(General Post Office dublin)는 오코넬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찾기는 아주 쉽습니다.

중앙 우체국이라서 그런지 무지 무지 큽니다. 은행 몇개 붙혀놓은듯..ㄷㄷ

창구도  무척 많습니다.

인포메이션에 가서 계좌를 열고 싶다고 하면 종이한장을 줍니다. 이 종이에다 이름, 주소, 폰번호, 생년월일 등을 기재하고 창구로 가면 됩니다. 학생비자 연장을 위해서 3,000유로의 잔고증명서가 있어야 하니 3,000유로도 들고가야겠죠?

참, 학교에서 발급해주는 뱅크레터도 가져가야 하구요.

은행계좌 여는 법은 학교와 거래하는 은행이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 뱅크레터 발행해 주면서 자세하게 설명해 줍니다. 그리고 유학원에서도 설명해 주니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기다리는 사람이 많지만 창구가 많아서 금방 자기 차례가 옵니다. 중앙 우체국의 위엄~

계좌오픈 성공~ 창구에서 텍스 아이덴티피케이션 넘버를 얘기하는데 이때 주민등록증을 제시하면 됩니다. 전 운전면허증을 내밀었는데...이게 신분증이냐면서 자꾸 물어봤다는...그러니 깔끔하게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가면 됩니다.

암튼 일처리가 빠른 점이 가장 좋았던...아일랜드 우체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