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수도 더블린(Dublin)에 위치한 국립대학 트리니티 컬리지(Trinity College).

아일랜드 최고의 명문대학으로 평가받으며 형식상 더블린 유일의 단과대학이지만 성격상 종합대학의 성격도 함께 지닌 대학입니다.

아일랜드 최고의 명문 대학

트리니티 칼리지(Trinity College)는 아일랜드 국내에서 1위, 유럽에서 TOP10에 랭크되는 유럽을 대표하는 명문대학 중 하나입니다.

1592년 엘리자베스 1세의 칙령에 의해 식민지, 관료, 성공회 자녀의 고등 교육을 위해 설립되었으며 옥스포드나 캠브리지와 더불어 영어권에서 가장 오래된 7개 대학 중 하나입니다.

예술/인문/사회 과학부, 공학/수학 과학부, 건강 과학부 총 3개의 학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부별로는 대학원 과정을 따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교의 명성에는 오스카 와일드, 극작가 사무엘 베케트, 드라큘라의 작가 브램 스토커, 아일랜드 대통령인 메리 매컬리스 등을 배출하며 '아일랜드 인문학의 발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자연과학과 수학 등 이공계 계통에서도 강세를 보이며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어니스트 월턴과 수학자로 유명한 윌리엄 로언 해밀턴이 트리니티 대학 출신들 입니다.

도시 중심에 위치한 명문 대학

대학 설립 당시에는 더블린 성에서 약간 떨어진 마을의 동쪽 변두리였지만 현재는 더블린이 크게 확대되면서 더블린 교통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더블린의 관광 명소 중 하나가 되었고 캠퍼스의 넓이는 19만 m² 정도로 아주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관광객들에게 더블린 트리니티 대학은 9세기에 만들어진 귀중한 유물로 두 권의 복음서인 Book of Kells (켈스의 서(書) 가 전시되어 있는 대학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길이가 64m 에 달하는 "롱룸" 이 있는 "올드 라이브러리" 를 보기위해서도 방문한다. 이 도서관은 현재 학생들이 이용하는 열람실로 사용되지 않고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아일랜드의 역사와 더블린의 과거와 현재를 알아보고 싶다면 Dublin Experience 라는 학교 내 멀티미디어 자료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더블린 익스페리언스' 는 매년 5월 중순에서 9월까지 매일 관람이 가능하며 연극적인 대본이나 근사한 사진들 그리고 음악등을 통한 아일랜드과 더블린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더블린 트리니티 대학은 대학 재학생들의 안내로 대학을 관람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학생의 입학 조건은 어떤 학부에서도 최소 TOEFL IBT 90 점, IELTS에서 6.5 이상의 영어 실력이 필요로 합니다.

다른 유럽국가처럼 학부생의 수업료는 없으며 정부가 부담합니다. 아일랜드 학생 뿐 아니라 EU 국가의 학생은 학생회비나 기숙사비 외에는 무료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EU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수업료를 부담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