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공항에 도착하기 전에 기내에서 입국카드 및 세관카드를 받게 되는데, 소지하고 가는 전자사전 등을 이용하여 각 질의항목에 대해 자세하고 성실하게 답변해야 합니다. 카드가 한글로 질문을 하고 있는 경우라도 영문으로 답변을 작성합니다.

영국 입국신고서(Landing Card) 작성법과 주의점

입국 심사는 자신의 입국 목적을 밝히고 그 입국 목적에 따라 합당한 체류증(비자)를 받기 위한 절차입니다.

장기 연수로 6개월 이상 영국 체류를 원해서 한국에서 사전에 입국허가증을 받은 경우에는 UKRP 스티커가 붙은 여권과 함께 입학허가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입국심사 시 몇 가지 사항만 유의하면 대부분 어려움 없이 입국허가를 받습니다. 하지만 의도하지 않았던 작은 실수로 최악의 경우 입국 거부가 될 수도 있으므로 사전에 입국심사 시 유의해야할 점들을 숙지해야 합니다.

영국은 비자면제 국가로서, 우리 국민들의 단기 여행이나 방문시 사전에 비자를 받을 필요는 없으나, 자동적으로 입국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며, 공항 등 국경에서 영국 출입국당국의 철저한 입국심사가 이루어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출입국 관리국 직원들은 질문에 대한 답변 내용에 의심이 간다고 생각되면 전화를 통해 질의 응답 내용이 맞는지 직접 확인을 하는 경우도 있으니 질문에 정직하게 대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6개월 미만 체류시에는 왕복 항공권 소지 여부를 확인하오니 반드시 왕복 항공권을 소지하고 입국해야 합니다.

영국에서 일을 한다는 느낌을 주지 않으며, 영어가 능숙하지 않으면 최대한 말을 아끼면 됩니다.

영국 입국심사관은 여행자의 입국목적이 일반방문으로 보기 어렵다거나 불법체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별도의 심층인터뷰를 통해 여행자의 입국목적을 확인하며 입국거부시 그 사유를 서면 및 구두로 여행자에게 통보해줍니다.

입국거부 결정이 한번 내려지면, 사후 서류 보완은 불가하며 여행자는 입국시 이용한 항공편을 통해 출발지로 보내집니다. 당일 좌석이 없는 경우 통상적으로 인근 Immigration Removal Centre로 옮겨져 숙식을 제공받게 되며, 이후 가능한 항공편으로 출국하게 됩니다.

일단 한번 입국이 거부되면, 추후 단기방문목적으로 영국을 입국하고자 하더라도 사전에 본국에서 비자를 발급받아서 입국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따를 수 있으니, 입국전 상기 사례와 영국 이민국에서 제시한 입국요건을 잘 살펴보시고 입국준비를 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과거에 비해 우리 국민의 영국 입국 거부가 줄어들고는 있으나(2007년 456건→2012년 153건→2013년 165건) 여전히 영국의 외국인에 대한 입국 심사는 강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여름철 여행성수기를 맞이하여 영국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이 증가하면서, 최근 몇주간 입국거부 사례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영국을 단기간 방문하고자하시는 우리 국민들께서는 아래 최근 사례 및 무비자 입국시 주의사항을 참고하시어 입국이 거부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사례1>
친지방문을 목적으로 영국에 입국하려던 A는 입국심사관에게 1개월 체류예정이라고 진술했으나, 영국에 거주하는 친지는 입국심사관에게 동인이 3개월 체류예정이라고 답변하였고 귀국항공권 역시 출발일이 6개월후로 확인되어 입국이 거부되었음. 아울러 친지를 방문하여 신생아를 돌보는 일도 하겠다고 언급하여, 입국심사관은 무보수 고용으로 보고 입국 목적과 다르다고 판단하여 입국을 거부함.

<사례2>
한국에서 신청한 비자를 거절당한 B가 무비자 입국을 시도하였으나 비자발급 거부기록이 확인되어 입국 거부됨.

<사례3>
관광목적으로 영국에 입국하려던 C는 숙소예약정보, 귀국항공권, 충분한 경비 등을 준비하지 않아 입국이 거부됨.

Q) Why have you come to the UK? (영국에는 왜 오셨나요?)

A) I have come here for an English Study Abroad for 7 months. (7개월간 어학연수를 하러 왔습니다.)

Q) What are you planning to do after a completion of your study? (공부가 끝나고 무엇을 할 예정입니까?)

A1) I am planning to travel Europe and go back to Korea to return to University.(유럽여행을 하고 한국에 돌아가서 복학할 예정입니다.)

A2) I am planning to enter the University in the UK.(영국 대학에 진학할 예정입니다.)

Q) Where are you going to stay at? (어디서 머물 예정입니까?)

A) I am going to stay in homestay. The address is *****. (홈스테이에 머물 예정입니다. 주소는 *****입니다.)

Q) Have you ever stayed in the UK for over 6 months before? (6개월 이상 영국에 머문적이 있습니까?)

A1) I have not been to the UK before. (방문한 적 없습니다.)

A2) I have been to the UK while I was traveling Europe. (예전에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Q) Do you get a return ticket? (돌아가는 비행기 표는 있나요?)

A) Yes, I have it.  (네, 있습니다.)

Q) Have you got a chest X-ray? (흉부 엑스레이 있나요?)

A) Yes. I have it. (네, 있습니다.) / 없다면 심사관 안내에 따라 엑스레이 촬영 

Q) Do have you any relatives who lives in the UK? (영국에 아는 지인이 있나요?)

A) No, I don't know anyone else in the UK. (영국에 아는 사람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