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이민부에 따르면 2013~2014 회계연도에 워홀비자로 호주는 찾은 한국인 수는 2만 1천 100명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28.7%나 급감한 수치입니다.

국적별로 보면 영국, 독일, 프랑스에 이어 4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영국: 3만 6천778명

독일: 2만 5천207명

프랑스: 2만 2천958명

간단하게 요약하면 우리나라는 최근 수년간 영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았는데 이번에 4위로 밀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유는 크게 2가지로 분석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호주 워킹홀리데이 참가한 한국인들이 불행한 사고를 당하면서 치안의 문제가 심각하게 다가왔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호주 워킹홀리데이 참가한 경험이 있는 한국인들이 충분히 많은 상태이기 때문에 워킹홀리데이에 대한 장단점이 이제 어느정도 파악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국인들이 기대하는 것은 호주에서 일을 하면서 영어실력까지 향상 시킬 수 있다는 점이었지만, 실제로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와서 영어실력이 의미있게 향상된 경우는 극히 드물기 때문입니다.

호주 워킹홀리데이에 참가하였지만 실패한 대부분의 이유는 제대로 된 정보를 바탕으로 현실성있는 계획을 세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영어실력이 부족한 경우 육가공 공장이나 농장 등에서 아주 힘든 일을 하게 됩니다. 페이는 많지만 이런 일을 통해서 한국의 젊은이들이 자신들의 경력에 큰 보탬은 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이런 일자리는 대부분 오지에 있고 영어를 사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차라리 한국에서 안락한 환경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모아서 제대로 어학연수를 다녀오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만일 호주 워킹홀리데이에 참가하겠다면, 우선 충분한 영어실력을 쌓아서 대도시의 서비스업에 종사하면서 영어실력도 함께 키울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이런 일을 통해서 벌어들인 수익으로 여행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워킹홀리데이 상담 역시 제대로 된 현지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유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호주에서 생활하기 위해서는 생활비가 많이 듬에도 불구하고 일단 수속하고 보자는 식으로 접근하는 업체들이 많기 때문에 이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