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어학연수의 단점 중 하나로 지적되는 것이 필리핀 영어발음입니다.

물론 이 단점이 좀 과장된 부분은 있습니다. 필리핀 선생님들의 영어발음은 생각보다 꽤 우수한 편이고, 영어발음이 다소 미국식과 다르다고 해서, 이것은 크게보면 특별히 단점이라고 말하기도 힘들거든요. 영국, 호주, 아일랜드 모두 영어발음이 다르기 때문이죠.

그래도 한국학생들은 미국식 또는 영국식 영어발음을 선호하기에 필리핀 어학연수시 리스닝 연습을 개인적으로 꽤 많이 하는 편입니다.

필리핀 연수 초기 - 스피킹 실력이 중요

필리핀은 일대일 수업이 있고, 그룹수업 역시도 작은 인원이 하기 때문에 영어로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아주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연수초기에는 영어 표현들을 익히는 것에 주안점을 둡니다. 처음에는 간단한 표현들부터 암기해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점점 자연스럽게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기 시작합니다.

스피킹 실력이 어느정도 늘었을 때 리스닝 실력이 좌우

그러나 일정 수준이 지나면 리스닝 실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상대의 대화를 이해할 수 없기에 리스닝 실력의 중요성이 커집니다.

간단한 의사표현을 하는 수준에서는 크게 부각되지 않지만, 상대와 대화를 계속해 나가기기 위해서는 리스닝 실력이 중요합니다. 긴 문장이거나 연속적인 대화에서 리스닝 실력이 부족하면 이어가지를 못하니까요.

그리고 영어발음을 더 좋게 하기 위해서도 리스닝 연습이 충분해야 합니다.

리스닝 연습은 혼자서도 할 수 있다.

스피킹 연습은 상대가 있어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리스닝 연습은 혼자서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업이 끝나고 혼자있는 시간에는 리스닝 연습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에 대비해서 한국에서 미리 리스닝 교재와 파일들은 충분히 준비해서 가는 것이 좋습니다.

노트북이 있다면 노트북에 잔뜩 저장해서 가는 방법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