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분들이 어학연수를 갈 때 고려해야 하는 사항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가장 적합한 어학연수 시기는 언제인가?라고 묻는다면 대학생 때라고 답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어학연수는 영어 실력 향상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며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는 기회입니다.
대학생 때 이런 기회가 가장 필요한 이유는 경험을 통한 흡수력이 가장 높은 시기입니다.
영어 학습의 골든 타임이라고 하면 좀 더 어린 나이이겠지만,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며 이 경험을 받아들 수 있는 역량을 고려하면 대학생이 더 유리합니다.
그리고 어학연수 경험은 취업 스펙의 일부가 될 수 있고, 다양한 국가의 대학생들이 어학연수를 오기 때문에 친구를 많이 사귈 수 있는 기회 또한 많습니다.
여름/겨울 방학을 이용하여 1~2개월 정도 단기로 어학연수를 다녀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로 휴학할 필요 없이 짧고 굵게 다녀오는 플랜이죠. 이때는 연수기간 대비 항공비 부담이 크다는 단점이 있지만, 따로 휴학할 필요가 없고 짧은 기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좀 더 길게 가기를 원하는 대학생들을 휴학을 하고 가기도 하고, 졸업 후에도 가기도 합니다.
휴학을 하면 보통 24주 코스를 선택합니다.
졸업 후 어학연수를 하는 경우에는 좀 더 길게 어학연수를 하기도 합니다.
여름 방학은 전세계적으로 겹칩니다.
그래서 여름방학은 어떤 국가이든 성수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성수기이므로 다양한 외국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는 많지만 대신 숙소 등록이 어렵고, 비용이 비싸질 수 있습니다.
특히 몰타 같은 관광으로 유명한 국가는 여름 시즌에는 성수기 추가비용이 꽤 부담이 큰 편입니다.
필리핀 같은 경우는 여름/겨울 방학 모두 성수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공실 확보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방학을 이용해서 어학연수를 한다면 여유있게 준비해야 합니다.
최소 어학연수 시작일 3~4개월 전에는 등록을 마치는 것을 추천합니다.
방학을 이용한 어학연수는 단기 어학연수이므로 필리핀, 몰타, 영국, 캐나다 등이 추천됩니다.
휴학을 하고, 또는 졸업 후 어학연수를 가는 경우에는 필리핀과 몰타는 아쉬울 수 있으니 영국과 캐나다를 추천합니다.
대학생분들이 본격적인 어학연수를 한다면 영국과 캐나다를 추천합니다.
영국은 영어의 종주국이기도 하지만 문화적 인프라가 잘 발달되어 있는 곳입니다.
런던의 박물관과 미술관 숫자만 300개를 넘어갈 정도로 문화 인프라가 풍부하고, 예술과 패션 영역에서도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입니다.
전통을 중시하는 국가라서 생활적으로는 우리과 갭이 좀 있어서 불편하다고 피드백도 있습니다.
그래서 유럽여행이 버킷 리스트이건, 역사나 문화에 관심이 많다면 영국이 만족도가 높지만,
현대적인 감성과 대도시 성향이라면 캐나다 어학연수가 좀 더 무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