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어학연수 숙소는 홈스테이, 룸렌트, 기숙사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이 중 기숙사는 한정되어 있어서 가장 일반적인 숙소는 홈스테이와 룸렌트입니다.

그리고 룸렌트는 개인적으로 구하는 숙소입니다. 현지 적응이 충분히 된 후 구해야 하고, 단기로는 계약이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12주 이하의어학연수시에는 룸렌트를 하기는 힘듭니다. 보통 16 ~ 20주 이상 어학연수시 고려해볼 수 있는 옵션입니다.

그러므로 캐나다 어학연수 기본 숙소는 홈스테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홈스테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숙소 형태입니다.

특히 캐나다 첫 숙소로는 대부분 홈스테이를 선택합니다.

홈스테이 가족들과 함께 체류하며 숙식을 제공받는 형태로 예전 우리나라 하숙집과 유사합니다.(응답하라 시리즈에 나오는 집처럼, 물론 한집에 학생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집의 방 한칸을 사용하며 거실, 주방, 욕실은 공동으로 사용합니다. 개인욕실을 사용할 수 있는 홈스테이(프리미엄 홈스테이)도 있지만 비쌉니다.

어학원을 신청하면서 어학원과 연결된 홈스테이까지 함께 신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유학파인더 수속생분들은 유학파인더 현지지사에서 배정하는 홈스테이를 소개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숙소를 알아보게 되면 여러 가지 위험요소가 많기도 하지만 당장 거주의 문제가 생기고 비자발급 시 입국 후 거주주소와 전화번호와 관련된 내용이 중요하기 때문에, 어학연수 초기에는 대부분 홈스테이를 선택합니다.

• 장점: 홈스테이는 캐나다 가족들과 함께 체류하며 현지 문화를 접할 수 있으며, 현지에서 생활하는데 필요한 제반사항을 물어볼 수 있고, 현지 초기 적응을 빨리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영어회화 연습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캐나다 홈스테이는 보통 식사와 인터넷, 전기요금이 포함된 비용이고 1인실을 사용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보통 기숙사 보다는 저렴하고, 룸렌트 보다는 살짝 비쌉니다.

• 단점: 다만 홈스테이를 운영하는 캐나다 가정의 경우, 캐나다 현지인이 아닌 이민자 가족들도 많고 문화적 차이 뿐만 아니라 서로 성격이 맞지 않을 수도 있어 계약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홈스테이 가정이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여유로운 상황이 있는 곳이 드물어 식사가 별로이거나 생활환경이 생각만큼 좋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홈스테이 가족들과 함께 생활한다는 것이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중요시 여기는 성격이라면 안맞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대도시의 경우 홈스테이 숙소는 거의 다운타운이 아닌 외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어학원/학교까지의 통학시간이 생각보다 오래걸릴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홈스테이 계약은 최소 기간(보통 4주)으로 하고 생활해 보고 만족스러우면 연장하면 됩니다.

숙소는 장기등록 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숙사

기숙사는 보통 어학원에서 사설 기숙사의 일부를 장기로 배정 받아서 이를 쪼개서 등록한 학생들에게 단기로 배정해 주는 것입니다.

공실에 대한 부담은 어학원의 몫이기 때문에 어학원에서는 공실 최소화를 위해서 기숙사를 넉넉하게 확보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거의 연중 마감이 될 정도로만 확보해서 운영하기 때문에 기숙사는 공실이 아주 제한적입니다. 만약 기숙사를 원한다면 수업시작일의 여유를 두고 미리 등록해야 합니다.

• 장점:기숙사에서 생활을 하게 되면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어울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비슷한 연령대의 학생들이기 때문에 공감대 형성에도 좋습니다. 직접 요리해 먹을 수 있는 곳도 있어, 식비 절감도 가능하며 마트에 자주 가게 되어 현지 식재료나 다양한 기타 경험도 더불어 할 수 있습니다. 홈스테이에 비해 학교에 가까운 경우가 많아서 통학시간도 매우 단축됩니다.

• 단점: 젊은 학생들이 모여살기 때문에 시끄럽고 관리가 잘 안되는 기숙사인 경우 지저분하기까지 합니다. 음식이 따로 제공되지 않아서 직접 취사가 어려우면 외식비 지출이 많아 집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등록하고 싶어도 공실이 많지 않습니다.

룸렌트

룸렌트는 개인적으로 구하는 숙소를 말합니다. 만약 어학원에서 배정을 해준다면 기숙사로 분류됩니다.

개인적으로 계약하기 때문에 중간에 관리 수수료 성격의 비용이 절감됩니다.

캐나다 현지인 뿐만 아니라, 각 국가에서 온 학생들이 마스터룸 (안방), 거실 등을 단독으로 혹은 같이 쉐어하는 형태입니다. 집의 형태, 위치, 방 컨디션 등에 따라 비용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모든 것을 알아보고 잘 선택해야 합니다.

대부분은 개인 용품을 제외한 시설이 다 갖추어져 있지만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저렴한 Unfurnished Apt의 경우 가구 및 일상 생활용품 등을 모두 별도로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단기 유학생보다는 장기 유학생에게 적합합니다.

• 장점: 마음 맞는 친구들과 함께 생활할 수 있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

• 단점: 한국 친구와 쉐어하면 영어실력이 늘지 않고 타국가 학생들과 쉐어하면 문화적인 차이로 불편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높은 자유도로 인해 스스로 열심히 하는 타입이 아니라면 어학연수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최악의 경우, 부동산과 관련된 법적인 분쟁이 생길 수도 있으며 이 부분은 오롯이 학생이 책임져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만 활용하면 너무나도 좋은 방법일 수 있으나 사전에 쉐어하는 친구들과 캐나다에 온 목적을 명확히 하고 서로가 서로를 도와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 구하는 방법: 쉐어하우스는 주로 일반 공고 및 부동산 공고, 지역모임 한인카페나, 커뮤니티 지역 광고, 벽보, 수업 중 알게된 친구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전화나 메일로 미리 약속을 잡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대부분 방세의 2~4주치를 보증금(Deposit) 로 지불하나 임대형태에 따라 6개월~1년치 렌트를 내기도 합니다.

• 주의사항: 입지조건이나 교통편, 아파트의 상태, 수압이나 배수의 문제는 없는지, 방에 파손은 없는지, 채광이나 환기, 난방에는 문제가 없는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집세에 포함되는 항목이 무엇인지 계약 내용을 반드시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쉐어는 자기절제가 가장 필요한 주거방법이고 계약에 대한 책임이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기 때문에 캐나다 생활을 어느정도 해보다가 익숙해 졌을 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비앤비

현지 사설 기숙사를 개인적으로 등록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단기 임대를 해주는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캐나다 입국전에 미리 방을 구할 때는 에어비앤비와 같은 단기숙박 중계 플랫폼을 이용합니다.

집주인인 호스트가 방이나 집을 전체 다 빌려주는 방법으로, 앱을 통해 현지 숙소를 예약할 수 있습니다. 현지 도착 후에도 문의 사항이 생기거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호스트에게 문의하여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성인인 경우 에어비앤비로 초기 숙소를 정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 장점: 적응기간이 지나면 거주하던 숙소에서 계속 머물거나, 새로운 숙소를 찾거나, 위의 거주방법 중 하나를 선택하여 이동하는 등 숙소 형태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 단점: 비용이 비쌉니다. 공항 픽업이 포함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나에게 맞는 숙소는?

숙소 종류와 특징을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