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어학연수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영어공부를 하기에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일랜드가 영어공부를 하기 좋은 환경인 이유는 크게 2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오랜 영어교육의 전통

오래전부터 아일랜드는 비영어권 유럽국가들에서 영어공부를 하기 위한 국가였습니다.

그래서 아주 전통있는 어학원들이 많고, 전통만큼 충분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우수한 선생님들이 많습니다.

수준 높은 어학원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우수한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학비대비 가장 우수한 영어교육을 제공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일랜드 어학원들의 수준은 높습니다.

낮은 한국인 비율

아일랜드는 한국입장에서 다소 생소한 국가이다 보니 이런 우수한 영어교육 환경에도 불구하고, 한국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아일랜드에 거주하는 교민들 뿐 아니라 연수생들도 타영어권국가에 비해서 훨씬 적습니다.

캐나다와 같이 한국학생들이 많은 국가는 한국학생이 30%가 넘는 경우도 흔합니다. 

마치 서울 시내에 있는 영어학원에 오는 느낌이 든다는 의견부터 캐나다 인기 연수도시인 벤쿠버는 한쿠버라는 별칭까지 가질 정도로 한국학생들의 비율이 높습니다.

이에반해 아일랜드는 한국학생이 많은 경우에도 15%를 넘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국학생이 전혀 없는 어학원들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한국어로 충분히 생활할 수 있는 캐나다와 같은 영어권 국가에 비해 영어를 사용하는 환경이 훨씬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뭉쳐다니는 한국인

이런 환경에도 불구하고, 아일랜드 어학연수를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소수의 한국학생들이 뭉쳐다니기 때문입니다.

더블린 시티만 나가봐도 한국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다니는 광경을 쉽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커뮤니티를 통해서 아일랜드 어학연수를 오는 경우 이런 경향은 더욱 심해집니다. 

처음 아일랜드에 도착하면 초기 적응도 힘들고, 쉽게 다른 국적의 학생들과 어울리지 못하기 때문에 한국학생들끼리 의존하고픈 마음이 생깁니다.

그러나 그런 경우라도 최소한의 필요에 의해서만 교류를 해야지, 필요 이상으로 함께 다니면 결국 한국어를 쓰게 되고, 좀 더 영어를 잘하는 학생이 대표로 영어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어학연수를 오는 이유를 상실하게 됩니다. 

그냥 한국에서 영어학원 다니는 것과 동일한 효과밖에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걸 알지만 이미 친해져버린 한국학생들과 타지에서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서, 스스로를 합리화 시켜 버립니다.

영어공부도 나름 열심히 하고 있고,(한국에서 영어학원 다니는 수준이지만...)

무엇보다 외국에서 재미있게 생활하고 있잖아...

이런 생각을 하면서 스스로를 합리화 시켜 버립니다.

커뮤니티를 멀리해라

가장 흔한 아일랜드 어학연수 실패 유형에 자신이 포함되지 않을려면 우선 커뮤니티부터 끊어야 합니다.

중고물품 거래나 할 때 커뮤니티를 이용하지 그외에는 의식적으로 멀리해야 합니다. 

제대로 연수생활을 하지 못하고, 아이리쉬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일 수록 커뮤니티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한국인 커뮤니티를 멀리하고, 외국학생들과 사귀며, 아이리쉬 문화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어학연수의 목적은 좋은 경험을 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영어실력 향상이라는 기본적인 목표가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