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는 남유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영국 또는 아일랜드와 조합하여 연계연수 플랜을 세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영국과 아일랜드로 바로 가서 공부해도 되지만, 초보자의 경우 몰타에서 워밍업을 하고 영국이나 아일랜드로 가서 본격적인 공부를 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몰타와 연계할 때 가장 궁합이 잘 맞는 국가는 어디인지 살펴보도록 합시다.

몰타에서 가볍게 또는 기초적인 부분을 공부하고, 정통 영어의 본고장인 영국에서 공부하는 방법입니다.

영국은 생활비가 비싼 편이기 때문에 초반 3개월 정도는 비용적으로 부담없는 몰타에서 공부한 후 영국에서는 6개월 이하로 공부하는 스케쥴입니다.

이 연계연수 플랜의 장점은 비용적인 메리트가 있다는 점과 영국 학생비자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비용적인 메리트를 크게 하기 위해서는 몰타에서 공부하는 기간을 길게 잡으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3개월(12주) 정도 잡으나 4~5개월(16주~20주) 정도 잡아도 괜찮습니다.

영국에서 6개월 이하로 공부할 때는 따로 학생비자를 발급받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서 영국에서의 공부기간은 6개월 이하로 잡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아일랜드는 비자 절차가 간편하고 비용적인 부담도 영국에 비해 덜하기 때문에 몰타 + 아일랜드 연계연수는 아주 실속적인 연계연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용적인 메리트는 물론이고, 아일랜드 학생비자의 특성상 6개월(25주) 등록으로 1년 체류를 보장받을 수 있기에 1년 이상 장기 연수를 하는 경우 특히 더 메리트가 있는 연계연수 플랜입니다.

9개월~1년 사이의 연계연수라면 몰타 + 영국이 인기가 많습니다.

1년 이상의 연계연수라면 몰타 + 아일랜드 조합이 더 인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기준일 뿐 개인의 성향이 절대적으로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간과하지 않아야 합니다. 영국 또는 영국영어를 선호한다면 위에서 언급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당연히 영국을 선택해야 합니다.

아일랜드의 전원적이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짧게 가더라도 아일랜드를 가는 것이 좋습니다.

즉 개인의 성향이나 취향이 우선이고, 이 기준으로 선택이 힘들 때 일반적인 기준을 참고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