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일랜드 기네스(Guinness) 맥주
아일랜드산 흑맥주 브랜드
기네스 맥주의 아버지는 아서 기네스. 18세기 무렵 맥주를 만들던 그는 맥아를 불 위에 올려놓고 깜빡 잠이 들었다가 정신을 차려 부랴부랴 불에서 내려놓고 보니 그윽한 초콜릿 향을 풍기고 흑단처럼 검은빛을 띠는 게 오히려 좋아 보였다.
이것을 이용해 그는 지금의 아일랜드 스타우트 맥주, 즉 기네스 맥주를 만들어내게 되었다고 한다.
기네스 드래프트 버전 캔맥주는 반드시 잔에 따라 마셔야 한다. 잔에 따라놓고 검은색이 될 때 까지 기다려야 기네스 특유의 진한 크림 거품을 맛볼 수 있다.
2. 아이리쉬 펍 (Irish Pub)
아일랜드 문학이 꽃피고 그들만의 문화가 생성되온 장소.
제 2의 가정이라 불릴 만큼 아일랜드인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으로 사교장이자 토론장이며 때론 가족모임 장소이기도 하다.
아이리쉬펍은 영국식 펍과는 달리 각 펍마다 자기들 펍의 특색에 맞는 밴드를 불러 아이리쉬 전통 음악을 연주하거나 락을 부른다고 한다.
어학연수시에도 아이리쉬 펍 문화를 꼭 경험해 보자. 진짜 영어는 펍에서 는다는 말도 있다.
3. 전통악기 보드란(bodhran)
보드란은 끝이 둘로 갈라진 스틱을 사용하여 연주하는 아일랜드의 전통 타악기로서 우리나라 소고와 비슷한 북이다. 더블린 시티센터를 다니다 보면 보드란을 연주하는 분들을 쉽게 볼 수 있다.
4. 라이언 에어(Ryanair)
더블린에 본사를 둔 유럽 1위의 저가 항공사.
저가항공의 특성상 1등석은 없고, 기내식에 나오는 물한잔이라도 구입해서 먹어야 한다.
취항지는 대체로 서유럽 위주이나, 비유럽권에서는 유일하게 북아프리카의 모로코에도 취항한다. 아일랜드 어학연수를 하면서 가장 자주 이용하는 항공사이다.
5. 성 패트릭 데이(St. Patrick's Day)
아일랜드 최대의 축제일로 아일랜드에 처음으로 기독교를 전파한 성인 패트릭의 사망을 기리는 날.
더블린을 비롯한 버밍엄, 뉴욕, 서배너 등의 여러 도시에서 화려한 행진을 벌이며, 강물에 초록색 물감을 타고, 이 날 아이들은 온통 초록색의 옷을 입고 축제를 즐긴다.
6. 아일랜드 국화 샴록(Shamrock)
아일랜드 국화(國花)로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꽃.
잎이 세개로 된 클로버로 우리는 토끼풀이라고 한다. 성 패트릭이 기독교의 삼위일체교리를 설명하기 위해 사용했다고 한다.
7. 감자 대기근(The Great Hunger)
아일랜드 섬의 총 세차례의 기근 중 가장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던 두 번째 기근을 가리켜 "대기근" 또는 "감자 대기근"이라고 한다.
영국 본토의 수탈로 감자 이외에는 먹을 것이 마땅하지 않은 아일랜드에서 감자가 병들어 버려서 대기근이 발생하였으나, 영국 상원과 하원의 끝없는 반대로 아일랜드 구제방안이 실행되지 못해서 참사가 일어났다.
기근 전 800만명을 상회하던 아일랜드의 인구수는 100만여명이 아사, 또다른 100만명이 기근을 피해 이민길에 올라 기근이 끝날 시점에는 총 인구수의 25%가 없어졌다.
8. 아일랜드 대문호들
아일랜드는 4명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윌리엄 예이츠, 조지 버나드 쇼, 샤뮤엘 베케트, 셰이머스 히니) 및 20세기 최대의 문제작으로 일컬어지는 율리시스의 작가 제임스 조이스와 극작가로 유명한 오스카 와일드 등을 배출하는 등 문학적 자산이 풍부하다.
이 중 외국에서 작품활동을 한 작가로는 오스카 와일드와 버나드 쇼, 제임스 조이스 등이 있는데 영어로 발표하였지만 정서적인 면에서 영국문학과는 차이를 보이며 아일랜드 문학의 독창성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