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테이는 복불복이라고 하고, 특히 더블린은 홈스테이 만족도가 떨어진다는 말이 많아서...

유학원에 홈스테이 집 좀 좋은 곳으로 해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그러니 유학원에서...

학교에서 좀 떨어지더라도 만족독 높은 집으로 신청하겠다. 다들 학교와 가까운 홈스테이를 원하기 때문에 이런 홈스테이들은 아무래도 만족도가 떨어질 확률이 높고, 만족도가 높은 집으로 할려면 학교와의 거리는 좀 양보하는 것이 좋다.

라는 설명을 하면서 만족도 위주로 홈스테이를 추천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가 있는 홈스테이는 학교와 버스로 30분 거리이지만, 대신 아주 친절합니다. 저 혼자 홈스테이를 하고 있고, 아들처럼 잘 대해 줍니다.

암튼 홈스테이 신청하실 때 참고하시라고 한 말이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홈스테이 주인의 인성이겠죠. 요구사항이 너무 많으면 이런 저런 조건 맞추다 보면 오히려 더 안좋은 집으로 배정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은 홈스테이에 붙어있는 홈스테이 수칙 같은겁니다.

뭐 특별한 내용은 없구요...

샤워는 저녁에만 하고 밤 10시 이후에는 하지 않고, 세탁물을 방에서 말리지 않고, 사용했으면 스위치 끄고, 저녁 식사시간에 못올거 같으면 그날 아침에 미리 말해주고, 집에서 담배 피지 않고...

이정도입니다.

10번은 PPS Number 주소로 홈스테이 주소를 사용하지 말라는 것인데요, 유학원에 물어보니 PPS Number는 아일랜드에서 일을 할 때 필요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걸 신청하면 신청한 주소로 PPSN Letter가 오는데, 홈스테이는 보통 4주만 신청하니 본인이 나갔을 때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규정을 적어놨다고 합니다.

참고: PPS(Personal Public Service) Number 발급과 아르바이트